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강원도 영동 북부권에 구축중인 속초 수소충전소가 오는 7월말까지 시운전을 거쳐 8월 1일부터 정상 상업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9월 건축허가를 받아 구축사업을 진행하던 중 인·허가 기술성 검토 및 민원 발생 등으로 연기되어 그 동안 수소차 운전자이 멀리 수도권과 춘천 등의 충전소를 왕래하는 불편을 겪었다.
속초 수소충전소(250kg/일)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일 12시간 운영 예정으로 하루 50~6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수소 가격은 kg당 8800원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속초 시민은 물론 설악권을 찾는 수소차 운전자들에도 매우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또한, 속초시를 비롯한 설악권 주민을 대상으로 8월 한달 간 무료충전을 시행하며, 수소충전소 방문 시 차량등록증을 지참하여 소유자 확인 후 무료충전을 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무공해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급을 확대하고 전국 제일의 친환경 관광도시에 걸맞게 전기차 충전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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