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언론사에 광고비를 집행하면서 특정 언론사에게 집중적으로 광고비를 집행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 완도군은 각 언론사에 기획실 홍보계에서 광고비를 집행하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각 실과에서 별도로 2중 3중으로 특정 언론사에 수십 차례씩 집중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특히 언론사에 광고비를 할 때 1회 지급에 많게는 6.000만 원에서부터 적게는 2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한 완도군은 특정 언론사에게는 1년에 무려 30회 이상 광고비를 지급했으며 일부 언론사는 1년에 단 한 번도 지급받지 못한 곳도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또 군은 지난해까지 약 68개(1년) 언론사의 신문을 구독하고 있으며 특정 언론사의 신문은 24부를 10부 2~3곳, 5부 약 15곳이며 대부분의 언론사 신문은 1~3부를 구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각종 광고비 및 구독료(간행물, 공고, 영상물광고, 영상촬영, 배너광고, 신문광고, 콘텐츠계약, 각종 인쇄물) 명목으로 광고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이중 특정 언론사에게만 많은 광고비를 지급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홍보의 주된 업무를 보고 있는 기획실 홍보계 조차도 엄연히 광고비와 업무추진비가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업무추진비에서 별도로 광고비를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완도군 관계자는 “지역 행사이니까 전국구 신문에 낼 필요가 없어서 지역에만 줬다”면서도 공무원 자신도“모바일과 pc로 모든 뉴스를 보고 있다. 앞으로는 참작을 해서 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언론사 관계자는 “지금은 모바일과 pc로 뉴스나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얼마 보지도 않은 종이신문에만 공무원이 광고료를 지불한 것은 현실을 회피한 처사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언론사 관계자는 “특정 업체와 모종의 관계가 없으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느냐? 이번 일을 계기로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도민 김 모 씨는 “이렇게 공정하지 못하고 썩어빠진 군의 공무원들은 처음 본다. 그 따위의 탁상행정은 하지 말고 전원 사퇴해야 할 것이다”고 분노하며 “경찰은 어떠한 비리가 있는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가 발견될 경우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다”고 성토했다.
앞으로 본지는 계속해서 문제가 있는 부분에서는 집중 보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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