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생물사업단,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

강원 남부권 최초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강원 영월군 출연기관인 동강생물사업단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도내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이은 두 번째로 지정된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강원 남부권 최초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이다.

▲영월 동강생물사업단. ⓒ영월군

그동안 지역 내 농가 및 기업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음에도 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기관이 없어 외부로 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검사기관 지정으로 지역 내 농산물에 대한 신속한 검사지원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친환경 이미지로 브랜드화 기여는 물론 강원 남부권의 농산물 안정성 검사수요를 해결함으로써 그동안 꾸준히 지적된 동강생물사업단의 자립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강생물사업단 관계자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동강생물사업단 자립화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 내 친환경농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금속 및 각종 유해물질 분석까지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강원 남부권 유일한 안전성 검사기관으로서 영월군을 중심으로 강원 남부권 및 인근 지역의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통한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