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진안군에 따르면 전춘성 진안군수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인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전통자원 복원사업을 위한 예산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약용작물을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국내 유일의 진안홍삼연구소, 홍삼·한방특구 기반을 활용한 약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농업소득분야 대표 지역균형 뉴딜실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곤충 사육농가 및 종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나 유통판매는 농가별 직접판매가 대부분이어서 농가소득액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이에 곤충 사육 농가가 집중된 진안에 공동집하장 및 공동가공센터 설치로 일괄수매·공동가공유통을 통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부터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방안을 기획햇고, 농진청·전라북도 및 농식품부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있다.
전통자원 복원사업은 어업공동체 주도로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보유한 토속어종을 발굴하고, 토속어종과 지역 생태환경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자원조성 계획을 마련해 내수면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수산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어촌지역의 소득창출과 더불어 지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국가 예산을 확보해 우리군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