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시행한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대본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2주간 연장하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7일부터 일괄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가운데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 지역은 지역 상황을 고려해 자율실시토록 결정함에 따라 시는 2단계 시행을 결정했다.
특히 2단계 시행에서도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하고 100인 이상 행사·집회 금지, 유흥시설은 시설면적 8㎡당 1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24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또 식당·카페도 24시까지 운영하고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한편, 문경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감염 차단과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감염전파력이 매우 높은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의 4차 유행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문경을 찾는 분들과 병원, 친지방문 등으로 타 지역에 다녀오신 분들은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주시길 바라고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자택에 머무르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만이 현재의 확산세를 꺽을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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