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전기바이크 생산업체 (주)리스타트와 MOU 체결

(주)리스타트 500억원 투자...최대 450명 신규 채용 예정

경북 김천시는 26일 김충섭 김천시장과 전기바이크 업체인 (주)리스타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바이크·리튬이온 배터리팩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기업 (주)리스타트는 김천일반산업단지(2단계)내 3만1890㎡ 부지에 500억원을 투자하고 최대 45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26일 김충섭 김천시장과 (주)리스타트 관계자들이 전기바이크·리튬이온 배터리팩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천시

이번 협약을 통해 (주)리스타트는 안정적인 코너링과 우수한 조정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주력제품인 역삼륜 전기바이크(S-V28)의 생산을 통해 2024년까지 8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주)리스타트 관계자는 “환경보호 강점과 독자적인 기술을 토대로 핵심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국산화해 e-바이크 세계 시장에서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e-바이크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교통혼잡과 주차문제에서 자유롭고 혁신적인 대중교통 대체 수단”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산단 내 기존 관련 입주업체와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김천을 모빌리티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