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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코로나'…태백 문체부장관기 전국 남녀 태권도대회 무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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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코로나'…태백 문체부장관기 전국 남녀 태권도대회 무기 연기

‘롤러코스트’…‘연기검토’→‘확정’→‘연기’

오는 28일부터 강원 태백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2회 전국 남녀 중고 태권도대회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26일 오후 연기를 전격 결정됐다.

태백시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1일간 태백고원체육관과 장성체육관에서 개최하려던 제32회 전국 남녀 중고태권도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고원체육관서 열린 태권도대회. ⓒ태백시

이번 태권도대회는 최근 1주일간 대회 개최 연기를 놓고 중고태권도연맹과 28일 개최 및 8월 2일 개최일정과 개최장소도 고원체육관 외에 장성체육관 등 2곳으로 분산개최를 협의한바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 270개 팀에서 3500여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으로 태백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 예약을 했기 때문에 선수단과 숙박, 음식업소의 혼란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중고태권도연맹과 오는 28일부터 분산개최 조건으로 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5일 3단계 격상이 결정되면서 이날 대회연기를 결정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춰지면 남녀중고 태권도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남녀 중고 태권도대회는 두 차례 연기를 거듭하다 대회가 취소되면서 전국의 중고 태권도선수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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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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