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산림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시킨다

박달산 자연휴양림 착공... 산림복지단지 조성 박차

▲충북 괴산군이 박달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에 나섰다. ⓒ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산림을 이용한 관광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괴산군은 26일 박달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림복지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복지단지 내에 들어서는 박달산자연휴양림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장연면 오가리 일원 131㏊에 총사업비 9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맞춤형 산림휴양시설이다.

이곳에는 △방문자 안내센터 △컨벤션센터(연수·세미나실) △휴양관(숙소, 식당 및 카페) △숲속의 집(30동) △숲속 광장(야외 공연장) △휴식공간(백두대간 조망) △무장애 데크로드 등을 갖추게 된다.

휴양림 내의 모든 시설은 보행약자를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그동안 괴산군은 산막이옛길, 문광은행나무길, 수옥폭포 등 많은 유명 관광지가 있는 것에 비해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시설이 많지 않았으나 산림복지단지 내 숙박시설이 완공되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산림복지단지에 산림레포츠시설,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도 진행 중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 시 인력·자재·장비 등을 지역업체를 우선 선정하고, 향후 휴양림 관리 인력에 지역주민 우선 선발, 지역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 다각도로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 박달산자연휴양림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각광받는 명품힐링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중부권 최고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