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2시간동안 멈춰...출근길 시민들 큰 불편

전기장치 고장으로 2시간동안 운행중단...안내문자도없어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26일 오전 6시40분경 전기 공급으로 양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도시철도 3호선 열차는 북구 칠곡 방면에서 들어와 회차하는 과정에서 용지역 부근에서 전기 공급에 이상으로 멈춰 섰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ㅁ모습 열차가 용지역으로 들어오고있다.

승객이 타지않아운행중단에 따른 승객의 갇힘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출근길에 예상하지 못한 운행중단으로 발이 묶인 시민들은 2시간여 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를 이용하는시민들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 중단사실을 안전안내문자 등으로 알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야 했다는 비난과 대구시와 도시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의 안이한 대처를 질타했다.

대구도시철도 공사는 "수성구 범물동 용지역 부근에서 전차선 애자가 파손돼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며 "폭염 등 외부의 자연적 요인에 의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3호선은 오전 9경부터 정상운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