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23일 포항시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손애화)와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류종택)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대책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보육교직원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손애화 포항시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어린이집 자체 점검으로 아동학대 사례 발생을 차단하고 CCTV관리에 대한 어린이집 운영자의 책임성을 강화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이승헌 여성가족과장은 “보육현장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어린이집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학대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아동학대의심사례 발견 시 해당 교사는 즉시 업무에 배제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하고 보육교사와 주기적 면담을 통한 현장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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