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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출신 '안산' 선수 양궁, 도쿄올림픽 첫 금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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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출신 '안산' 선수 양궁, 도쿄올림픽 첫 금매달

전남 강진 남포마을 출신 안경우 씨의 자제인 광주여대 안산(20. 여)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 선수는 지난 강원 원주 양궁장에서 열린 2021년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양궁 국가대표 안산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결승전에서 금메달 획득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 양궁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자 원점에서 다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결정하기로 했고 세 차례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6명 속에 안 선수가 당당하게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낸 것이다.

혼성전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정목으로 채택됐다. 안산과 김제덕은 사상 첫 혼성전 메달 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안산 선수는 170cm의 큰 키에 균형 잡힌 체형으로 광주체육중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여대 팀으로 활동 중이고 기본기가 뛰어나며, 침착하고 집중력이 높고 위기의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슈팅하는 배짱을 지니고 있어 일찍부터 양궁계의 재목이라는 평을 받았었다.

한 강진군민은 "장맛비 수해 피해와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져있는 전남 도민과 강진군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어 감사하다"라며 "개인전 단체전 도 응원하겠다"라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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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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