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개막일인 23일 대회 참가자 1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 우려가 점차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23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날 총 19명의 대회 참가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대회 관계자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은 수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해외에서 온 선수 3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106명으로 증가했다.
이미 도쿄 올림픽 조직위의 운영 문제로 인해 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는 일찌감치 재기됐다. 취재진과 일반인의 동선이 분리되지 않고, 선수들의 감염망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현지 취재진의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그러나 여전히 별다른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채 행사 준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집단 감염 우려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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