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23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은 추진위 위원, 김종식 목포시장, 박창수 목포시의회의장, 박민서 목포대학교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채택 및 낭독, 의대유치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시민단체 대표·학계·경제계·의료계 등 3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70만 전남 서남권 주민의 오랜 숙원인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전국적인 분위기 조성과 함께 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정치권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추진위는 의대신설 발표 이후 만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의대 유치 추진상황을 재점검하고 향후 논의될 신설 의과대학의 설립 방향, 국회나 정부 부처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포는 지난 30년 간 의과대학 유치를 염원해왔고 20년간 최적의 부지로 옥암 대학부지를 준비했으며 정부가 실시한 용역에서도 경제적 타당성이 높다고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범시민 분위기 조성에 속도를 높여나갈 때”라며 “위원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목포시도 모든 역량을 집결하고 서남권 지자체와 함께 정부를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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