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오는 8월 21일까지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고령 농업인의 일손 부족 해소를 통한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간을 위해 병해충 공동방제 집중 기간을 설정하여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성군은 수도작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농약 중독 사고예방을 위해 6개 공동방제단에서(광역방제단 3개, 드론방제단 3개) 광역방제기 4대, 방제용 드론 16대를 이용하여 벼 도열병, 문고병, 나방류, 멸구류 등 공동방제를 추진하며 이에 따른 방제 비용을 농가에 지원한다.
방제비용은 1ha당 75000원으로 약 3억9000만원(군비 50%, 자부담 50%)의 예산을 투입해 5200ha(2,600ha 2회 방제)에 대하여 동시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방제일정은 방제단과 마을 협의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동방제 약제로 병해에는 신호탄(동방아그로), 충해는 올인원(팜한농)으로 약제를 선정하고, 농약 공급은 지난 15일 농협중앙회고성군지부(농정지원단)에서 농약공급 대행을 맡아 지역농협을 통해 31000병 공급을 완료했다.
이번 방제 농약 지원과 벼 병해충 동시 공동방제를 통해 건강하고 튼튼한 벼 생육이 이루어져 안정적인 고품질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벼농사에 대한 적절한 맞춤 지원을 통해 농가 노동력과 생산비가 절감되고, 품질 좋은 고성 쌀 생산에 성과를 거두겠다”며 “코로나 19로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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