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시내버스 운수업계는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객 등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주문진 노선을 감회 운행하는 등 재정난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 변경노선: 300번, 300-1번, 300-2번, 302번, 302-1번, 302-2번, 314번, 314-1번, 314-2번, 315번 버스
강릉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수업계는 지난해 수익금이 평시 대비 40% 감소했고,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 지난주 수익금은 70% 감소하여 근로자 임금 지급이 어려운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시내버스 운수사와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26일부터 300번대 주문진 노선 감회 운행 및 비수익노선 보조금 8월 내 지급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막기 위해 차량 및 승강장에 변경된 시간에 대한 안내문 부착 등 사전공지에 힘쓸 것을 지시했고, 민원이 많은 노선에 대해서는 시간 조정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협의했다.
조성각 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급감으로 부득이 이번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추가 조정하게 되었으며 변경된 노선 시간표는 강릉시 홈페이지 및 강릉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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