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2021년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호계면 호계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23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호계리 여성경로당에서 가진 현판식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보건소·치매안심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이장, 여성노인회장 등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역수칙(거리두기·마스크착용·손소독 등)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 환자 및 인지 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속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경북형 치매안심마을이다.
이에 문경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안전하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주민이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져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하는 5대 프로젝트(주민참여 네트워크 구축, 치매 인식개선, 치매 가족지원,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실천 강화, 인지건강 환경개선)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애주 문경시 보건소장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 환자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함으로서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사회 안전망의 근간이 될 것이다”며 “호계리 치매보듬마을이 선도해 치매보듬 문경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현판식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과 행복이 공존하는 문경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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