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를 돌며 주차된 차량에 오물을 투척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강서구 명지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30~40대에 누가 흰색 가루가 묻은 액체를 뿌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부근에서 배회하던 A 씨를 발견해 검거했고 재물손괴 혐의로 임의 동행을 했다.
당시 A 씨는 아파트 2개 단지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소변과 치약을 섞은 오물을 차량 70여대에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응급 입원 조치한 상태로 추후에 자세한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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