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전북 무주군 무주리조트에서 덕유산권 4개 자치단체와 덕유산둘레길 조성과 관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거창·함양·무주·장수군수가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덕유산둘레길의 조성과 자연경관 보호 및 가치 있는 문화·역사 등 자원의 발굴·복원, 둘레길 주변 마을 공동체 발전을 위해 4개 군이 협력적 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거창-함양-무주-장수군을 잇는 덕유산둘레길은 발로 잇는 백두대간 3대 둘레길의 새로운 축이 생기게 됐다.
4개 군은 덕유산둘레길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4개 협력기관 실무 협의를 추진해 공동의 협약안을 도출했으며 앞으로 기본계획 용역 등 구체적인 연결 방안은 내년까지 공동으로 마련해 관련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덕유산은 경남 거창·함양군과 전북 무주·장수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다.
백두대간의 한줄기로 둘레길 구간은 덕유산국립공원지역을 벗어난 인접지역 전북 무주군 무주읍-안성면-장수군 계북면-장계면-번안면-경남 거창군 고제면-북상면-위천면-마리면-고제면-함양군 서상면-서하면-안의면-전북 무주군 무풍면-설천면 -무주읍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160 킬로미터의 환형 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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