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여름 휴가철 식중독 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식품위생감시원 2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냉면 및 삼계탕 전문점 등 55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기구(칼·도마·행주 등)와 식자재 살균 소독 상태와 무표시 식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등으로 점검 결과 위반 사항 적발 시 해당 업소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위반사항 개선 시까지 수시·반복 출입 점검을 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닭요리 소비 증가로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면서 “생닭 취급 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등 특별히 주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 6월 횟집 및 김밥 음식점에 대한 식중독 예방 점검 결과 67개 업소 중 조리장 위생불량 및 방역수칙 이행 미흡 10개 업소와 영업주 부재 사유로 미 점검한9개 업소 등에 대해 일제 재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 재 적발시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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