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 9가구를 선정해 집고쳐주기 봉사활동 펼쳤다.
학생들은 매년 농촌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고쳐주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미담이 되고 있다.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낙후된 농촌마을을 선정해 건축 관련 전공 특기를 살려 농촌 등 주거 취약 지역의 환경을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 의성군을 시작으로 10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영남대 건축학부 도현학 교수와 37명의 학생이 참여해 마을 내 9가구를 선정해 화장실 신설, 리모델링, 주방·창고개축을 포함 도배, 장판, 도장 등 전문적인 공사까지 직접 시공했다.
도현학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현장에서 지금까지 배운 이론들을 직접 활용해 경험하고 봉사하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낙후된 농촌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포항시 정종영 장기면장은 “이렇게 장기면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영남대 건축학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기면에서도 농어촌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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