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 태권도대회 개최를 앞두고 태권도연맹과 일정 조율에 나섰다.
21일 태백시는 오는 28일 개막 예정인 문체부장관기 전국 중고 남녀 태권도대회 개최를 앞두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개최 일정을 한국중고태권도연맹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문체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 태권도대회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1일간 태백고원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개막일을 내달 2일로 연기방안을 오는 22~23일까지 태권도연맹에서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태백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고원체육관 1곳에서 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고원체육관 외에 장성체육관 1곳을 추가해 분산 개최를 역시 태권도연맹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전국 남녀중고 태권도대회 개막 일정과 체육관 분산 개최를 태권도연맹과 조율 중”이라며 “늦어도 오는 23일까지 태권도대회 개최 일정과 체육관 분산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 남녀 중고에서 270개팀 3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태권도대회는 학생 입시와 진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해 계획대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라고 태권도연맹과 태백시는 밝혔다.
지난해 제3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 태권도대회는 태백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면서 최소했지만 올해는 철저한 방역으로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속속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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