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올레 인력 회사 직원이 자택 창고에서 마늘 포장 작업 중 쓰러진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지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1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장마면 실절길 한 농가 창고에서 공판장에 판매할 마늘 작업중이던 김모(64)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김 씨와 함께 마늘 포장 작업을 하던 인력회사 직원인 배세한(50)씨는 무호흡, 심정지 상태로 한시 바삐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태를 확인하고 위급 상황임을 직감했다.
이에 배 씨는 5분이나 심폐소생술을 이어간 끝에 김 씨는 숨이 트이는 소리와 함께 얼굴 혈색도 돌아오고 호흡도 희미하게 돌아왔다.
김 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원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배 씨는 김 씨가 무사하다는 소식에 자기 일처럼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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