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전국 최초로 민·관 신속한 구조체계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 111명으로 구성된 서프구조대의 발대식을 21일 오후 2시 양양군 죽도해수욕장에서 개최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인근 해역 특성을 잘 이해하고 해변 접근성이 좋은 서핑 사업장과 협업을 통해 인명구조의 골든타임 사수를 목적으로 ‘서프구조대’를 출범했으며 이마트로부터 사회적 공헌사업과 연계하여 구조보드 및 래시가드 등 물품을 지원받는 등 민간해양구조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서프구조대장 및 지역대장 임명식, 깃발 이양식, 서프구조대 선서식, 민·관 합동 인명구조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하는 ‘서프구조대’는 민·관 협력 구조체계 확대 및 기업의 참여라는 큰 의미가 있으며, 연안 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로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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