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청년사업 투자 미끼로 사회초년생 속여 사기행각 벌인 20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청년사업 투자 미끼로 사회초년생 속여 사기행각 벌인 20대

높은 수익금 주겠다고 현혹해 27억원 가로채, 서울 강서서에 사건 이첩

청년지원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며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와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역 관할 경찰서 2곳에서 A 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각각 21건, 20건으로 모두 41건이 접수됐다.

A 씨는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지 얼마 안 된 사회초년생에 접근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투자를 하면 높은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27억원에 달하는 돈을 가로챘다.

▲ 부산경찰청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당시 A 씨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면 1년 뒤에 100~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말로 관심을 끌었고 돈이 필요하다며 2000~3000만원을 대출받아 맡길 것을 요구했다.

특히 A 씨는 고가의 외제차를 끌고 다니면서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수십억원이 든 통장과 고급 아파트의 주소가 찍힌 신분증을 보여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수법으로 A 씨는 부산, 경남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도 범행을 해왔고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주변 지인들을 소개받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경찰은 비슷한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해오다 최근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일부는 해당 경찰서에 이첩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