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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확진자 최고치 경신...부산 21일 107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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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확진자 최고치 경신...부산 21일 107명 추가 확진

산발적 감염 지속에 델타형 변이도 지역 확산, 추세 지속되면 4단계 격상

산발적 감염원 확산으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부산의 확진자 수가 마침내 100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424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07명(7262~736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산시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 1명과 지인 3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학교 관련 확진자는 26명(학생 12명, 접촉자 14명)으로 늘어났다.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방문자 1명, 접촉자 8명으로, 관련 확진자 누계는 203명(방문자 77명, 종사자 34명, 접촉자 92명)이 됐다.

남구 소재 미용업소 관련 접촉자 3명과 노래연습장 관련 접촉자 3명, 김해 소재 유흥업소 관련 접촉자 5명, 시립예술단 단원 1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남구 초등학교, 동래구 초등학교, 기장군 중학교, 남구 고등학교, 영도구 고등학교에서 접촉자 조사를 진행했으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발생 신규 집단 사례로는 전날 이용자 3명이 확진된 수영구 소재 체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 9명,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방문한 동래구 소재 목욕탕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용자 3명, 종사자 1명에 이어 가족 접촉자 1명이 확진되면서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만 6명(이용자 4명,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이 됐다.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력이 높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지역감염 사례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과 함께 감염고리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같은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다음 주에는 4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07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7368명에 완치자는 62명 추가돼 649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8487명, 해외입국자 4337명 등 총 1만2824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64명, 부산대병원 64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751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04명(확진자 접촉 197명, 해외입국 10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82명은 검찰 송치, 47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6명은 계도조치, 4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6만6482명, 2차 44만1549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952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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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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