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박인규)는 20일 정부의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폐광설과 관련 특별기구를 설치하고 현안문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현대위는 이날 특별기구인 대정부특별위원회(대정부 특위) 전영수 위원장은 긴급 회의를 소집해 전날 세종시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가행탄광 시 ‧ 군 관계자 간담회 결과에 따라 정부의 석공 폐광 정책에 대응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날 대정부특위는 ▲정부의 일방적인 석공 폐업 정책 추진 절대 불가 ▲정부 주도 경제 회생(대체산업) 대책 제시 ▲선 폐광대책 추진시 대정부 투쟁 등을 결의했다.
아울러 대정부특위는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민 ‧ 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와 시민사회 단체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한 뒤 역할 분담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전영수 위원장은 “태백시는 폐광을 대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 시민과 함께 공유하면서 정부에 폐광지역의 권리를 주장해야 할 것”이라며 “목숨을 건 생존권 사수 투쟁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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