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안선민)는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양양 안전지도’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양군 안전 지도’는 양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Level Up! 남문리 마을계획단’의 주민주도 프로그램으로 커뮤니티 매핑을 활용하여 주민 안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커뮤니티 매핑은 ‘커뮤니티’와 ‘매핑’의 합성어로 커뮤니티 구성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앱(App)과 웹(Web) 환경에서 커뮤니티와 관련한 주제를 지도로 만드는 과정이다.
이번 ‘양양 안전 지도 제작’은 주민의 보행 안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공디자인 전문 업체인 새봄커뮤니티와 협력해 양양고등학교 3학년 학생 총 16명이 참여한 이번 과정은 지난 5월 1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총 5차에 거쳐 양양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매핑의 이해와 활용 사례로 이론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후 조별 활동으로 양양 읍내를 돌아보며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직접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깨진 보도블록 △위험한 공사장 현장 △무단 투기된 쓰레기 △불법 주정차 등 현장을 촬영하고, 구글 지도에 매핑하는 실습과정을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이 현장을 둘러보며 파악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커뮤니티 매핑을 활용한 ‘양양 안전지도 제작’를 완성했다.
안선민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매핑 안전지도를 활용한다면 지역만의 공동체 지도를 만들 수 있고, 이렇게 지역 사회의 데이터가 축적되면 개인의 경험들이 녹아 있는 가치 있는 지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양양 안전지도가 간편하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공유될 수 있는 안심 실천 프로그램으로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지속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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