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저출산 대응 전국 경진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한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광양시니어클럽 등이 공동참여한 지역 돌봄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은 인구정책 우수사례 발굴과 전파를 위해 최근 전라남도 주관으로 진행된 ‘2021 시군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은 오는 9월 행안부가 주최하는 저출산 대응 전국 경진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해 온라인 국민심사와 평가위원단의 서면 심사를 통해 전국 지자체와 경쟁한다.
최근 초등돌봄 조례 개정으로 방학 기간 중식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돌봄 우수모델로 운영 중인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은 방학 중 맞벌이 가정에 혼자 있는 저학년 초등학생 아이들의 중식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상생해 어르신 일자리 발굴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월부터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광양할머니 밥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총 12개소 234명의 아동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앞으로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돌봄지도사를 양성함으로써 광양형 아이키움 시스템을 구축하고 돌봄 지원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젊은 층을 대상으로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는 선도적인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 모두의 단합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 ‘공동돌봄나눔터 품앗이사업’이 선정된 데 이어 2018년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과 2019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이 선정되는 등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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