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청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월 30일까지를 폭염 집중 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로당 111개소, 복지관, 작은 도서관 등에 무더위 쉼터 161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올해 처음으로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에 양산 대여소 17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건설현장 및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도심 열섬현상 예방을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 2~4시 사이 6개 노선(60㎞)에 집중적으로 살수차 운영하고 횡단보도 등 대기시간이 필요한 곳에 그늘막 70개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백신접종센터 운영에도 실외 대기자를 위한 가설 시설물에 대형 선풍기 및 폭염 예방물품을 제공하고 실외 몽골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폭염으로 가장 취약한 돌봄 어르신과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의 수행인력을 통한 안전 확인과 건강취약노인 일일 피해상황 및 조치사항 보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취약노인 지원시스템 PC 및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독거노인·장애인 대상 응급안전확인 체계 구축 등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는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에 무더위까지 겹쳐 그 어느 때보다 다각적인 주민 안전대책이 필요할 때”라면서 “폭염으로부터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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