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대상지인 봉강면 부암마을과 진상면 신황마을에 대해 지난 6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제반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각 마을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4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주민 체감형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국비 70%, 도비 9%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4년간 마을당 24억 원을 투입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 역량강화 등 지원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향상하게 된다.
시는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6월 25일 예비계획 수립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마을별 추진위원회 구성에 이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주민참여형 상향식 사업의 본질에 맞게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선진지 견학과 현장포럼을 통해 마을주민이 스스로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취약한 부분을 선별한 뒤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진행함으로써 예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가 올해 12월경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전라남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서류 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내년 3월경 공모 결과를 발표하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기본계획, 시행계획 수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공사를 추진한다.
한편 광양시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를 통해 2016~2021년 7개 마을에 144억 원을 투자해 광양읍 무선마을을 완료했고 나머지 6개 마을(봉강면 하조, 옥룡면 죽림, 광양읍 마산, 진상면 창원, 진월면 장재, 옥곡면 장동)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양순 농촌활력팀장은 “내년 3월 부암마을과 신황마을 모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마을주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예비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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