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개-남산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9일 창원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통에 따른 통행료를 11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개-남산 민자도로는 오는 31일 자정부터 개통된다. 위원회는 이날 통행료 결정에 대한 환영문을 내고 통행료인하에 대한 북면주민들의 의지와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사업시행자 측은 공사지연과 물가상승율 등의 이유로 1512원의 통행료를 제시했다. 이에 북면주민들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통행료 인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6월부터 7월초까지 북면에서 매일 집회와 인하 촉구서명부에 1만70여명의 힘을 모아 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장맛비가 세차게 내린 6일에도 시청광장에 300여명의 주민들은 비와 맞서며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위원회는 그동안 애쓰신 허성무 창원시장과 지역 주민들,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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