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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2월까지 택시에 터치패드 단말기 설치 시민들 편의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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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2월까지 택시에 터치패드 단말기 설치 시민들 편의성 향상

전국 최초 QR코드로 결제 가능한 스마트시스템 도입…

대구시가 민간협업으로 모든 영업용 택시에 터치패드 단말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요금결제를 앱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16일, 대구시와 DGB유페이, 금융결제원, 두빛나래소프트, 법인택시조합 및 개인택시조합은 택시 요금결제를 QR코드로 할 수 있는 스마트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계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함께 자리를 하고있다 ⓒ대구시

이번에 구축하는 택시 터치패드 단말기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콘솔박스위에 부착하는 카드 결제기로 택시비를 결제할 때 승객이 택시기사에게 카드를 건네는 대신 터치패드 단말기 위에 카드 또는 휴대폰을 얹으면 자동 결제되는 기기다.

대구시는 2014년 법인·개인택시 1만5900여 대에 카드단말기를 설치,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해왔고 카드 사용률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나, 택시 이용자들 중에는 여전히 다양한 카드 사용 제한, 휴대폰 결제 불가, 카드 결제의 번거로움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일에는 2개 법인택시 회사 10대 택시에 터치패드를 시범 구축,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빠르면 올해 10월부터 대구택시 전체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장착, 내년 2월까지는 대구택시 전체가 터치패드를 구축해 택시 이용 시민들의 편의증진에 새로운 시발점이 되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구택시 스마트결제시스템이 택시 산업과 혁신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라며, 스마트시티 대구 건설의 소중한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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