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도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군산 관내 유·도선 연 평균 이용객은 약 10만 명이며, 여름철(7~8월) 평균 이용객은 2만3000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약 22%를 차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도선 이용객이 감소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백신 예방 접종자 증가로 올해는 여름철 피서객이 늘어나 평년 이용객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오늘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군산 관내 유·도선사업 5개선사(8척)를 대상으로 선사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주요 위반 사례와 안전운항 준수에 관한 교육 ▲해양사고 예방 및 비상상황 대비 훈련 교육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교육 등을 하고,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을 운영하여 유·도선 및 선착장 시설에 대한 안정성 및 안전관리 실태 현장을 통해 위해요소를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유·도선별로 실제 비상훈련을 실시해 문제점을 지도하여 유·도선 사고 발생 시 선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유·도선 특별단속 실시로 5개 주요 안전저해행위(▲무면허 영업 ▲영업구역·시간 ▲항행조건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승객 안내 및 매뉴얼 비치 위반)를 집중 단속하여 경각심을 고취 시킬 방침이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여름 피서철 유·도선의 승객 증가가 해양사고 발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하고 해상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