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고등학교는 2022학년도 대입 준비를 위해 ‘졸업생 선배와 함께하는 수시대비 멘토링’ 행사를 지난 14일 실시했다.
졸업생들은 입시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지역별, 전형별, 학과별로 멘토단을 구성하고, 학기말 고사가 끝낸 고3 재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진행했다.
졸업생들은 남은 기간 대학수학능력 시험 준비와 그 과정에서 오는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겪어본 선배로서의 경험담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학생부 종합 준비를 위해서 학생부는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조언했다.
졸업생 멘토로 참여한 박 모씨(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은 “작년 제가 고3일 때 재학생 멘티로 참여해 졸업생 선배들로부터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면서 입시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멘토단을 뽑을 때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프로그램에서는 재학생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고 말했다.
재학생 멘티로 참여한 강모 학생(의예과 진학 희망)은 “의예과에 진학한 졸업생 선배로부터 심층 면접 과정과 전공 내용들을 들으며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입시 준비 과정을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영 구암고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간을 내 찾아온 졸업생 선배들이 있고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재학생들이 있다. 이것이 구암고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지 5년째로, 이러한 전통이 우리 구암고를 더욱 빛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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