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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 D-1년 누가 뛰나] 재선거서 뽑힌 강영석, 재선 성공여부 ‘관심’ -상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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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 D-1년 누가 뛰나] 재선거서 뽑힌 강영석, 재선 성공여부 ‘관심’ -상주시장

경북 상주시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거로 당선된 강영석 현 시장의 재선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앞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 당선된 황천모 전 시장이 이듬해 10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형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4월 치러진 재선거에서 강 시장은 경선 끝에 국민의 힘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강 시장이 연임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2 지방선거 상주시장 출마 예상자. 사진 위 왼쪽(시계방향)부터 강영석 상주시장, 김태환 농협중앙회 경제대표, 박두석 재경향우회 명예회장, 송병길 법무사,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 이운식 전 경북도의원, 조원희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지역경제육성대책특별위원장

특히 TK지역에서도 상주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도시로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는 출마에상자가 차고 넘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인물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후보군으로 강 시장을 비롯해 김태환 농협중앙회 경제대표, 송병길 법무사, 박두석 재경향우회 명예회장,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 이운식 전 경북도의원 등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보수 텃밭’이라는 강한 인식으로 단수공천보다는 경선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해 출마 예상자 대다수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돼 결국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는 출마 예상자들은 결선보다 힘겨운 예선을 치러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

강영석 시장은 재임 1년 간 상주시의 숙원과 같은 문경 ~ 상주 ~ 김천 고속화 철도 건설 추진과 국도 25호선 내서 ~ 화서 간 선형개량을 포함 지방도 916호 도로개량 등 굵직한 숙제 해결에 주력했다.

특히 대표적 농업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노력으로 경북도 농업기술원, 스마트팜혁신밸리 이전 및 설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유권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태환 농업축산경제 대표는 공식적 출마 의사를 표하진 않았지만 지역민들로부터 출마권유를 받고 거론되고 있고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농협중앙회 공채 1기로 입사한 인물로 소탈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변에 따르는 지인들이 많고 재경향우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서울 등 객지에서 직장생활을 한 관계로 지역민들의 인지도 측면에서는 약하다는 평가다.

박두석 재경향우회장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난해 재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선에 나섰던 박 회장은 글로벌 물류기업인 DHL 한국법인에서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낙후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자 방역 소독통을 직접 메고 공공시설 및 체육시설, 금융시설, 식당가와 전통시장 등 전역을 돌며 6개월여 방역활동을 펼쳐 얼굴을 알렸다.

송병길 법무사는 지난 선거에 이어 다시금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23년간 법조계 근무 등을 통해 다져진 인맥이 가장 큰 장점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는 앞선 재선거 당시 강영석 시장과 박빙 대결을 벌여 차점으로 낙선했다. 그는 축적된 행정 경험과 탁월한 정무감각으로 중앙부처와 경북도에 걸친 인적네트워크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그는 2018년 지방선거·2020년 재선거 등 두 차례 시장 도전에 실패했지만 지지세력이 누구보다 두텁다는 평가다.

이운식 전 도의원은 지역 현안과 실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풍부한 의정 경험이 강점이다. 그는 ‘시민에겐 일자리를 농민에겐 새 희망을 주는 참 일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 소통 중심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농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의정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장점 등으로 많은 주변인들로부터 출마권유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출마예상자들 중 가장 젊은 조원희 전국 농어촌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주시가 경북도내 타 시군에 비해 진보 진영이 두텁고 지난 대선 정당투표에서 무려 30%를 득표한 점에 고무돼 있다. 결국 내년 상주시장 선거는 인지도나 여러 면에서 프리미엄을 업은 현직 시장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임이자 국회의원 역할과 지방선거만을 기다리며 와신상담해 온 여러 출마예상자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역민들은 선거 때마다 동일한 인물들이 출마하는데 반감을 가지기도 해 출마예정자들이 어떤 정책카드를 내세우며 민심을 사로잡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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