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수비초등학교는 최근 3~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했다.
책 읽기 수업 동아리 활동의 목적으로 진행한 이 날 행사는‘지구를 운전하는 엄마’의 저자 안상학 시인을 초빙, 학생들이 시를 만나는 즐거움과 문학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한 달간 담임 선생님과의 아침 독서 활동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교내 동시 낭송대회’로 시 낭송 활동을 한 이후에 진행,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학생들은 작가와 직접 만나 ‘시 낭송’, ‘시화 그리기’, ‘자작시 쓰기’ 등을 활동하면서 시를 감상하고 자신의 경험을 시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5학년 학생은 “그동안 시는 재미없는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시인 선생님과 함께 시를 읽고 주제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면서 시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비초등학교는 학년별 아침 시간 및 교과수업과 연계한 책 읽기 활동을 꾸준히 운영해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며 인문학적 소양을 폭넓게 기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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