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빈발하고 있는 강원 태백시에서 15일 영국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태백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태백 58번 확진자는 관내 중학교 학생으로 지난 8일 전수조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13일 인후통과 두통 등 증상이 발현해 14일 검사 후 1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39번에서 47번 확진자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영국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이날까지 태백지역 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7일 관내 A중학교 학생이 39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39번 확진자의 친구와 같은반 학생들 8명이 이튿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학교발 확진자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53번과 그 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태백지역도 더 이상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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