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환경생태과 환경지도팀이 현장 위주의 발로 뛰는 강도 높은 환경지도를 펼쳐 지역 내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서 37건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적발했다.
이용 서산시 환경지도팀장은 13일 "2021년 상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단속 결과 대기 관련 22건, 폐수 관련 5건, 악취 관련 6건, 토양 관련 4건 등 총 37건을 적발해 사법 및 행정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산공단에 입주한 대기업도 자체 지도 단속으로 10건, 충남도와 합동 단속으로 5건을 적발했다"며 "대기업은 봐준다는 세간의 소문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시는 올해 초부터 선제적으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6명의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서산시 전역을 순찰하며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감시 계도한다.
더불어 시는 영세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염물질 저감시설 설치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통해 다각적인 환경오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서산시 김종민 환경생태과장은 "서산시는 지금까지 유례가 없을 정도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철저한 지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산시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가능한 행정력을 모두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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