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총사업비 7억 5000만 원을 투자해 오는 12월까지 ‘산림휴양치유마을’로 지정된 ‘미로면 활기리 활기분교’에 건축면적 205.30㎡ 지상1층 규모인 커뮤니티센터 1동을 조성한다.
삼척시는 인근의 삼척활기치유의숲 및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산촌주민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산림청 공모사업인 유휴 산림자원의 자산화 사업에 응모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 활기분교는 사적 제524호로 지정된 준경묘, 영경묘와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의 4대조 목조 이안사가 살던 옛터인 목조대왕구거유지와 약 1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역사‧문화‧환경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다.
이에 앞서, 삼척시는 구 활기분교 일원의 생활환경개선 및 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공동체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이달 말 공사에 착수해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삼척활기치유의숲 및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농산촌 문화체험공간 제공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치유도시락 등 먹거리와 지역특산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촌주민의 소득 창출은 물론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하고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실시하는 등 체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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