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맞이하여 오는 14일부터 대포농공단지 등 40개소에 여름꽃 식재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속초시는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여간 백일홍,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9종 25만본을 생산했고 8월 중순까지 주요 도로변 40개소에 식재할 계획이다.
식재할 꽃들은 노학동에 위치한 시 직영 꽃묘장에서 직접 파종하여 키운 꽃묘로, 직영 추진에 따른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가을 국화전을 대비하여 5월부터 국화 5만여본을 자체 생산·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청초호유원지 일원에서 국화전을 개최하여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선규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시민분들께서 만개한 꽃을 보면서 활기를 되찾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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