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고창영)이 전국의 젠더폭력예방시설 종사자를 위한 소진예방 힐링연수 ‘2021 나눔을 위한 채움’ 참가자를 오는 8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나눔을 위한 채움’ 힐링연수는 폭력피해자를 위한 상담으로 심신이 지친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 및 소진 예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240명을 대상으로 9월~10월 중 총 6회에 걸쳐 무상으로 실시된다.
전국의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젠더폭력예방시설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1박 2일간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한국여성수련원은 늘 누군가를 케어하는 종사자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심리상담 ‘내 마음과 친해지기’ △스트레스 점검과 힐링 차를 시음해보는 ‘리프레쉬 마인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피아니스트의 클래식 연주로 마음을 달래는 ‘클래식 음악살롱’ △숲자원을 활용한 공예 체험 ‘목공에 빠지다’ 등 지친 마음을 채우는 언택트형 체험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2013년부터 (재)한국여성수련원에서 기획·진행해오고 있는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는 지금까지 총 15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여성가족부 민간협력기금사업의 일환이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의 지정기부금으로 운영된다.
고창영 원장은 "젠더폭력예방시설 종사자분들은 피해자분들께 그 자체로 치유의 손길"이라고 말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종사자 스스로가 더 건강한 마음으로 현장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지난 12일부터 8월 6일까지 전자메일 및 팩스를 통해 가능하며,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한국여성수련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