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바이오 진단과 치료 시스템 개발 기업 화이바이오메드,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넥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존 mRNA 백신 문제점으로 지적된 체내 안정성과 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전달시스템을 갖춘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 공동 연구를 통해 발생한 기술 및 지적재산권 등 연구 결과물은 3개 기관이 공동 소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주사제 뿐 아니라 비강 투여도 가능한 제형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연구 과정에서 화이바이오메드는 기존 mRNA 백신 전달체로 활용됐던 LNP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 개발을 맡고 포항공대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에 사용되는 mRNA의 디자인 및 세부 엔지니어링을 통해 백신 예방 효율을 극대화 할 연구를 할 방침이다. 이에 제넥신은 기존 코로나19 DNA 예방 백신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주도한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DNA 백신과 mRNA 백신 두 가지 모두 핵산 기반의 백신이다”면서 “제넥신은 이미 DNA 유전자 백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한 가지 플랫폼만을 고수하기보다는 향후 다가올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해 다양한 백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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