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전 총장의 충청 대망론 적임자 논란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양 도지사는 12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충청도에서 태어났고 안 태어났고를 넘어 충청인과 충청의 현안과 애한을 함께 하지 못했다"며 "단지 아버지의 고향이란 이유만으로 충청권 대망론 적임자라고 하기에는 부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윤 전 검찰총장은 검증의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며 "검사로서의 본인 윤 전 총장과 대통령의 배우자의 자리는 일반 공직자와 확연히 다르기에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차기 도지사 선거와 5년 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도 다시 도전하겠다"며 "성원해 주신 모든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승조 도지사는 지난 11일 개최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께 탈락했다.
최종 6인의 예비후보로는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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