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 한편 방역 수칙 준수 등의 차별화된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보건소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 2월부터 2021년 7월 5일까지 확진자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0년도 코로나 확진자 수는 162명이며 이 중 60세 이상은 30.8%인 50명이다.
18세 미만은 17.2%인 28명, 19세~39세는 23.4%인 38명이다.
반면 2021년 코로나 확진자 374명 중 60세 이상은 73명으로 비율은 19.5%다.
60세 이상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 중으로, 백신 접종의 효과가 나타난 것.
실제 백신 미접종 계층인 19세~39세의 확진 비율은 28.8%로 다소 증가했다.
확진자 증가세도 60세 이상은 50명에서 73명이지만, 19세~39세는 38명에서 108명으로 증가했다.
분석 결과에 따라 시 보건소는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수 증가세가 확인된 19세~39세 사이의 계층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방역 수칙 준수 등의 홍보를 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보면 백신 접종 효과의 탁월함이 수치적으로 증명됐다”며 “백신 접종 대상자의 경우 백신을 꼭 받길 바라며 아직 미접종 대상은 방역 수칙을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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