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속초해양경찰서 유휴부지에 녹색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휴게공간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속초시는 속초해양경찰서와 동명항 인근 주민들의 쉼터 조성 요청에 따라 추가 예산을 5000만원을 확보하여 실시설계와 속초해양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을 마치고 지난 5월 말 공사를 착수하여 7월 초 마무리했다.
시가 추진하는 녹색쉼터 조성사업은 도시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관목 등 수목 식재와 퍼걸러 및 벤치 등 편익시설 설치로 도심 속 작은 휴게공간을 조성한 사업이다.
한편, 이번에 조성한 녹색쉼터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지난 5월 도색 등 새단장을 하고 새롭게 선보인 영금정 해맞이(바다) 정자에서 주·야간 아름다운 바다조망을 즐길 수 있어 동명항과 영금정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의 쉼터뿐만 아니라 도심 속 걷고 싶은 힐링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선규 공원녹지과장은 “남부권에 비해 북부권 지역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쌈지공원 등 도시 숲 조성이 적은 게 사실"이라며 “작은 공간이지만 바쁜 일상에 지친 인근 주민들이 잠시나마 휴게 하며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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