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10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1324명보다 224명 줄은 숫자이나 일요일(검사 기준) 확진자 수로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다 수치다.
6일 연속해서 1000명대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06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02명, 경기 322명, 인천 51명 등 수도권에서 775명(72.9%)을 기록했다.
여전히 수도권에서 발생 비율이 높지만, 비수도권도 심상치 않다. 부산·충남 각 43명, 경남 40명, 대구 37명 등 비수도권에서 총 288명(27.1%)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연속해서 20%가 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비율도 계속 상승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부터 방역당국이 수도권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것을 두고 국민 10명 중 7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1.9%는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반면 '잘못한 일'이란 응답은 25.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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