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에서는 올해 들어 첫 열대야까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로 인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부산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인 밤사이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4도, 울산 24도, 경남 22~24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31도, 울산 33도, 경남 30~3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내일(13일)부터 모레(14일)까지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되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매우 덥겠다"며 "열사병, 탈진과 같은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만큼 낮에는 외출을 삼가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