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문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취임과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규문(57·치안정감) 청장은 9일 오후 5시 20분 부산청 경찰교육센터에서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참석자로 진행됐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법과 원칙, 절차적 정의를 준수해 인권의 가치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코로나 확산에 따라 방역적 경찰 활동과 시민 안전을 지키는 안정적 치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청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등학교와 경찰대 법학과 4기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후 2009년 총경으로 승진해 대전청 청장에 이어 경찰청 수사국장과 서울청 수사차장을 역임했고 지난달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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