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와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더웨이브컴퍼니(대표 최지백)는 9일 오후 3시 녹색체험센터에서 '강릉 살자' 제1기 입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더웨이브컴퍼니는 국비 5억원 및 시비 1억원을 지원받아 리모트워킹에 최적화된 청년들(기획자, 작가, 디자이너, 개발자, 유투버 등)을 구성하여 강릉살자 브랜드를 디자인하고자 한다.
강릉살자의 주 활동 장소는 중앙동이지만 읍·면·동 일부에 청년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아닌 강릉 도시 전체를 청년마을로 만드는 도심형 청년마을을 모델로 하여 강릉 청년마을 브랜드 '강릉살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1기는 13명이 모집되어 7월부터 8월 말까지 운영되며, 2기는 오는 8월 ~ 9월 중 32명을 모집하여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된 청년들은 △구해줘! 해변오피스(청년들의 리모트 워킹 문화 조성·지원) △어서와! 강릉은 처음이지?(청년들의 강릉 여행코스 개발) △어쩌다 강릉(강릉 토박이와 강릉 정착 지역주민들의 강연) △로컬사부일체(강릉 로컬 크리에이터들에게 배우는 메이킹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7주 동안 창업 아이템을 찾은 청년들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시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거쳐 창업 및 취업(진로)을 구체화하게 된다.
엄금문 일자리경제과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많은 청년들이 강릉에 정착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길 기대하며, 강릉시 또한 청년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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