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해도동(동장 황보태희)은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대 목공예봉사단’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손수 제작한 원목밥상50개를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출범한 ‘등대 목공예봉사단’은 포항지역사회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해 6월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에 원목밥상 50개, 올해 4월 인근 송도동행정복지센터에 원목책상 3개, 원목밥상 25개를 기탁했다.
포항과 무려 53년간 인연을 맺어온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남다른 지역사랑으로 임직원들의 재능, 취미활동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인‘재능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해도동에 기부한 원목밥상은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 및 각 부서 대표직원과 포스코 등대 목공예봉사단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재능기부를 했다.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김성호 대표는 “견고하고 안전한 맞춤형 원목 밥상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황보태희 해도동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우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포스코의 등대 목공예 봉사단의 봉사활동으로 인해 더불어 살아가는 해도동의 행복을 되찾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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